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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

집밥 백선생 카레

by 해변가의 윤슬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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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레네요. 사실 전 오뚝이 카레에 나와있는 설명법대로 만든 적도 없네요.. 요리를 거의 해본 적이 없어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만 먹었는데요. 그래서 이젠 조금씩 천천히 제가 해보려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있답니다.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보통 백종원 선생님이 알려주신 요리법을 보신 게 아니라면 오뚝이 카레의 설명서대로 만드실 것 같은데요. 그 익숙한 맛을 탈피할 생각에 이 글을 쓰는 내내 설레네요. 지금부터 한번 보시죠.

카레의 유래는 인도의 카레가 영국으로 건너가서 영국 사람들 입맛에 맞게 변형되고 우리나라로 바로 들어온 게 아니라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화되었다고 합니다.

영국 사람들이 만든 카레에다가 니꾸자가식으로 해서 단맛을 추가한 게 일본 카레라고 합니다. 그 일본 카레가 우리나라로 넘어온 게 우리나라식 카레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향신료의 집합체인 카레, 다들 아시겠지만, 카레의 주성분은 '강황', 향신료 말고도 들어가 있는 설탕, 소금 걸쭉하게 만들기 위해선 전분가루가 필요한데 그것 가지 다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인 카레 가루라고 합니다.

 

 

고형 카레는 비싸고 색깔이 다르다고 합니다. 고형 카레의 재료는 기름. 바로 팜유입니다. 코코넛 열매의 기름으로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빨리 굳는다고 합니다. 이 가루에 넣고 굳혀버렸다고 합니다.

 

 

일반 카레보다 고형 카레가 조금 더 풍미가 있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모든 재료에 카레의 향이 배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고 합니다. 모든 재료를 넣어서 그게 충분히 끓어오르고 그 안에 있는 재료들이 충분히 우려 나온 후에 그 국물에 카레가루를 넣어서 마무리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합니다.

 

이제 카레 비법 공개합니다.

 

1. 제일 먼저 양파를 오랫동안 볶습니다. 살짝 볶으면 물이 생기지만 더 볶으면 단맛이 우러난다고 합니다.  양파를 볶고 끓이느냐 안 볶고 끓이느냐의 차이는 크다고 합니다. 

 

2. 시간 단축을 위한 비법은 채 썰어서! 

 

다 아시겠지만 저렇게 칼질해야 한다고 합니다. 노파심에 첨부합니다.

 

소고기는 익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마트 같은데 보면 소불고기 슬라이스해 논은 걸 사놨다가 채 썰어서 쓰시면 된다고 합니다.

 

갈색이 될 때까지 4~50분 볶으면 양파 자체의 독특한 풍미를 발산한다고 합니다.  투명해졌다고 멈추지 말고 갈색이 될 때까지. 반찬으로 양파를 먹는다고 생각할 때 반찬으로 못 쓰겠다 싶을 때까지 볶으면 된다고 합니다.

 

양파를 반찬으로 먹을 때 더할 건 후춧가루라고 합니다. 양파와 후추는 궁합도 안 볼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위에 양파 볶을 때 후춧가루도 뿌려주세요. 다 됐네요. 남은 재료들 동시에 투하하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물 투하해줍니다. 

4. 육수가 충분히 우러난 뒤 카레가루 투하! 오래 끓이지 말고 가루만 풀리면 끝이 납니다.

 

+목살 스테이크 카레 

 

두 사람이다 생각하고 두 덩어리 준비! 식용유 살짝 누르고 목살에 밑간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밑간은 소금 살짝. 고기 끝에다 칼집 내기는 익어갈 때 틀어짐 방지라는데 안 해줘도 된다고 합니다.

 

목살 익는 동안 재료 준비. 

 

남은 재료인 당근과 감자를 깍둑썰기보다 크게 썰어주고 목살은 너무 익혔나 싶을 정도로 익혀주고 

 

당근과 감자를 넣고 목살이 안 타게 팬에 바로 물을 넣어줍니다.  육수가 나오게 충분히 끓여서 탔던 목살의 색도 연해지고 중불로 감자가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 마지막에 카레가루 풀면 끝! 만약 카레가 걸쭉하면 물을 넣어주면 된답니다.

 

접시에 스테이크처럼 세팅하고 나이프와 포크를 놔주면 끝. 목살은 예시고 메인 재료는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재료만 익히면 나머지 순서는 똑같으니 한번 따라 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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