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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

백 선생님의 떡볶이 만드는 법(Feat.즉석떡볶이, 만두피튀김)

by 해변가의 윤슬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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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 떡볶이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준비했으니, 함께 만들어 볼까요? 떡볶이는 들어가는 재료는 같지만 비율의 차이가 맛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나고 고운 고춧가루를 넣으면 고추장을 넣은듯한 착각, 굵은 고춧가루는 색감입니다.

밀떡은 쌀떡에 비해 간이 조금 더 잘 배고 굵은 쌀떡은 아무리 오래 조리해도 거의 겉돈다고 합니다.

떡볶이의 맛은 떡에 양념이 밴 것이 아니라 오래 졸여 물러진 떡을 씹을 때 양념이 같이 들어오는 것.

따라서 떡이 충분히 물러지도록 오래 익혀야 한다고 합니다. 덜 물러지면 떡을 씹을 때 양념은 바깥으로 빠지면서 떡만 씹히니까 안은 맹맛이 나고 근데 완전히 떡이 물러지면 떡을 베어 무는 순간 양념이 함께 들어오면서 양념이 밴 것처럼 착각한다고 합니다. 백 선생님은 집에선 주로 밀떡을 하는데 밀떡이 없으면 쌀떡, 쌀떡이 없으면 떡국떡을 사용하신다네요. 양념이 잘 배고 쫄깃쫄깃하다고 하네요. 기본 떡볶이를 만들어 봅시다. 떡, 어묵, 파, 물,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진간장, 후춧가루 준비해 주세요. 물론 다른 재료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양념장의 비율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단맛은 설탕 대신 물엿, 조청, 꿀, 올리고당 아니면 섞어서 써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조청, 물엿으로 하면 윤기 있는 떡볶이 가능합니다. 매운맛은 청양고추, 청양 고춧가루, 고춧가루, 캅사이신을 써도 됩니다. 장맛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지금 쓰는 고추장은 시판 고추장입니다. 짠맛은 간장, 소금을 씁니다. 물 대신 육수 가능합니다. 사골국물 멸치국물 다시마 국물, 채수 다 가능합니다. 물을 굳이 쓰는 이유는 양념장이 잘 섞이게 하기 위해서 씁니다.

 

설탕 한 컵, 굵은 고춧가루 한 컵(백 선생님은 굵은, 고운 고춧가루 반반 섞어 쓴다고 합니다. 그래야 고운 고춧가루가 고추장 맛을 낸다고 합니다.) 고추장 3분의 2컵, 진간장 반 컵, 양념장이 잘 섞이도록 물 한 컵 넣어주세요. 떡국떡은 두 컵 준비해주시고 살짝 헹궈서 준비합니다. 부재료 파랑 어묵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만들어둔 양념장 반 컵, 물은 양념장의 두 배 넣고 끓입니다.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끓이고 마지막 후춧가루를 넣으면 끝!

마지막 부재료 파까지 한 번에 넣습니다. 양념장 비율만 맞추면 라면보다 더 쉽네요. 그런데 만약 두꺼운 떡을 사용한다면 물을 많이 넣고 졸 때까지 끓입니다. 직접 먹어보고 자신만의 황금비율을 찾아야 합니다. 불 조절을 잘해야 하는데 집에 있는 불은 센 불로 해야 합니다. 얇은 떡은 퍼지지 않도록 센 불로 빠르게! 두꺼운 떡은 약한 불로 오래 졸이기!

 

대구 납작 만두 느낌의 별미이라고 합니다. 만두피 튀김인데요 만두피와 식용유만 있으면 끝입니다. 만두피를 반으로 잘라서 튀겨주면 됩니다. 만두 없을 때 해 먹기 좋다고 합니다. 완성! 설탕과 계핏가루를 잘 섞어서 만두피 튀김에 묻혀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추로스 맛이라고 합니다. 만두피 대신 쓰고 남은 칼국수 생면을 튀겨서 먹으면 맛있답니다.

 

즉석 떡볶이입니다. 기본 떡볶이 양념을 활용한 즉석떡볶이입니다. 가능한 얇은 프라이팬이나 얇은 재질의 전골냄비를 써야 합니다. 즉석 떡볶이에는 쌀떡 추천! 그리고 삶은 달걀! +물만두, 즉석 떡볶이에는 조그만 물만두가 제격! 큰 만두는 부서지기 일쑤라고 합니다. 큰 만두는 육수용으로 써도 괜찮다고 합니다.

 

양배추 양파 대파 넣어줍니다. 당근, 어묵도 썰어서 넣어줍니다.  라면을 넣게 되면 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물을 좀 더 넣어줍니다.  쌀떡은 맨 위에 넣어주고 소시지도 추가해줍니다. 춘장을 한 숟갈 정도민 양념장에 풀어줍니다. 맛깔스러운 색감만 잡아주는 정도라고 합니다. 춘장 섞은 양념을 냄비에 세 국자 정도 투하합니다. 삶은 달걀을 위에 얹어서 마무리해주고 물은 차오르는 게 보일 정도로 자작하게 끓이는게 포인트인데요.처음에는 물을 적당히 넣고 끓여주고 부족하면 나중에 추가해줍니다. 채소에서 물이 나와 흥건해집니다. 떡이 바닥으로 내려가 눌어붙지 않게 해주세요.

 

쫄면을 넣고 싶으시면 지금 추가해줍니다. 즉석 떡볶이는 물과 재료를 얼마든지 추가해가며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즈도 뿌려줍니다. 모차렐라 치즈가 없으면 슬라이스 치즈도 가능합니다. 서서히 재료들이 눌어붙으려고 하면 물을 추가하고 재료들을 한쪽으로 몰아서 빈 공간을 만들고 빈 공간에 만두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쫄면 만두 치즈가 바닥에 눌어붙게 하는 범인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재료 추가하지 않겠다 할 때 마지막에 넣는 재료들입니다.

 

즉석 떡볶이엔 밥을 비벼 먹는 느낌으로 마무리해줍시다~. 볶음밥이 즉석 떡볶이의 완성이죠. 군침도네요.이만 포스팅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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